호선별 전동차소개
부산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 (색상:갈색)
한국형 국산화 표준전동차
부산 3호선의 전동차는 기존 부산도시철도 전동차의 형태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모 형태가 아니라 동글동글한 형태의 전동차라는 점. 또한 전동차와 전동차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문이 없이 그대로 연결되어 있어 1호차에서 4호차 끝까지 모두 뻥 뚫려 있다. 국토해양부에서 고시한 도시철도차량표준사양에 따라 제작된 것으로 모든 장치가 국산화되었으며, 1호선 전동차에 비해 20%정도 경량화 되었다. 3호선 전동차의 특징을 더 들어보면 유선형을 띠고, 좌석의 위쪽에 있던 짐칸이 없는 대신에 좌석 아래에 공간을 두어 짐을 둘 수 있게 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전동차의 출입문은 기존 전동차와 같이 전동차 차체에 출입문이 끼어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쪽에 붙어있고, 전기식으로 동작되므로 공기식보다 소음이 적고 장애물 감지능력이 뛰어나다.
크기는 2호선 전동차와 크게 차이가 없고, 차체 지붕높이만 4cm정도 낮아졌으며, 가감속도, 전기방식, 견인전동기의 출력은 동일하다. 주제어장치는 IGBT 소자를 사용한 VVVF방식이며, 정격출력은 2호선(950kw)보다 큰 1,100kw이고 보조전원장치도 IGBT를 사용한 정지형 인버터이다. 신호방식은 ATP/ATO가 적용되었으며, 현재 80칸을 보유하고 있다.